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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최근 프랑스 언론들이 이강인의 경기력을 반복적으로 문제삼은 가운데 주목할 만한 행보다.
지난 14일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1대1 무승부) 경기 후 '풋메르카토'는 '부정확한 패스를 연발했다'라며 팀 내 최저 평점(3점)을 줬다. 18일 리그1 릴과 경기 후 '르파리지앵' 또한 이강인에게 '애매했다'라며 3점을 줬다.
하지만 언론이 아무리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도 감독이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다. 선수 기용에 있어서 감독의 권한은 절대적이다. 언론 평가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감독 신뢰만 굳건하다면 선수 입장에서 두려울 게 없다.
엔리케는 "라리가를 챙겨 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강인을 잘 모를 수 있다"라면서 이강인의 잠재력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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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강인은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진 선수다.수비도 아주 잘하며 희생정신도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엔리케는 이강인이 성격도 좋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엔리케는 "솔직히 말해서 이런 실력과 성품을 갖춘 어린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게다가 그는 재미있고 호감형이다. 사실 그는 모든 것을 갖췄다"라고 자랑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