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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히샬리송(토트넘)이 이번엔 '눈치'를 챙겼다.
히샬리송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득점으로 완성했다. 히샬리송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뛰어 올랐다. 하지만 잠시 후 세리머니를 모두 멈추며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스타는 '히샬리송이 전 소속팀을 상대로 득점했다. 잠시 불문율을 깼다. 득점 뒤 잠시 축하하며 자신을 잊었다. 팬들은 그가 진정하란 뜻으로 손바닥을 펴기 전 세리머니를 보고 웃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히샬리송은 세리머니 중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이 세리머니 해선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웃었다. 그는 흥분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