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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손흥민(32·토트넘)을 대놓고 무시했던, 그는 이제 '소니는 무조건 스타팅 멤버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케인과 손흥민은 EPL 역대급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단, 머슨은 케인이 없는 손흥민은 존재감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완벽한 오류였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강력한 공격축구인 '엔지 볼'로 시스템을 바꿨다. 손흥민이 중심이었다. 새롭게 주장으로 임명됐다. 에이스 리더였다.
폴 머슨은 최근 토트넘을 주목하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윙어 티모 베르너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엔지 볼과 만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축구전문매체 TBR은 16일(한국시각) '폴 머슨이 토트넘 공격진의 변화를 예상했다. 그는 자신이 틀릴 수도 있지만, 데얀 클루셉스키가 빠지고 브레넌 존슨이 들어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분석했다.
더욱 의미있는 발언은 그 다음이었다. 그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전은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손흥민이 무조건 선발로 나설 것이다. 최전방 3명 중 누가 빠질 지 지켜볼 일'이라고 했다.
시즌 전 손흥민을 무시했던 그는 아시안컵 공백에도 손흥민의 붙박이 주전은 당연하다는 가정 하에 토트넘 최전방 예상 선발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토트넘은 무조건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폴 머슨은 손흥민이 선발에 들어가면 브레넌 존슨이 아닌 데얀 클루셉스키가 빠질 공산이 높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