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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같은 독일 출신인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김민재, 해리 케인 등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떨어져서 최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 빌트는 "투헬은 선수들에게 '내가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라치오전을 마치고 직을 잃을까 두렵냐는 기자 질문에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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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부임 후 43번째 경기에서 10패째를 당했다. 이는 전임 율리안 나겔스만 현 독일 감독이 84경기만에 기록한 패배수와 동일하다.
빌트는 한지 플릭의 이름이 구단 훈련장인 제베너 슈트라세 복도를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 마테우스는 "우리는 플릭의 성공 스토리를 알고 있다. 그는 현재 무직인 상태다. 나는 플릭이 더 나은 코치라고 말하는게 아니다. 하지만 아마도 플릭은 투헬이 갖고 있지 않은 무언가를 갖고 있다. 플릭은 항상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플릭 감독은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포칼, 챔피언스리그 등을 모두 휩쓸며 뮌헨에 역사적인 트레블을 선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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