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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팬들은 '리버풀 B팀'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눈치였다.
다른 팬은 감독에게서 실패의 원인을 찾았다. 지난해 여름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 이 팬은 "우린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 바로 잡아야 할 게 한 두 군데가 아니다"며 "첼시가 토마스 투헬을 경질해선 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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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스포츠'가 만난 또 다른 팬은 "포체티노에게 문제가 있나? 더 심각한 건 선수들이다. 우린 연장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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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맡아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EFL컵,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준우승만 경험한 포체티노 감독은 코치 경력에 또 '준우승'을 새겼다.
26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에 처진 첼시가 올시즌 우승할 수 있는 대회는 이제 사실상 FA컵만 남았다. 첼시는 29일 리즈유나이티드와 16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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