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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팀을 절대 떠나지 않겠다는 선수의 각오. 보통은 환영받는다. 하지만 이 경우는 예외다. 팀 내부나 외부적으로 반갑지 않은 메시지다. 토트넘 홋스퍼의 브라질 출신 '먹튀' 공격수 히샬리송이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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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히샬리송은 2년간 완벽하게 '먹튀'의 전형을 보여줬다. 토트넘 합류 첫 시즌인 2022~2023시즌에는 리그 단 1골에 그쳤다. '역대 최악의 먹튀'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2023~2024시즌에는 그나마 리그 28경기에 나와 11골-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멘탈이 약하고, 부상도 자주 겪으며 무엇보다 확실한 임팩트가 없는 히샬리송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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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히샬리송이 '굳이'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토트넘의 영입 플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히샬리송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온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어쩔 수 없다. 히샬리송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