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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잭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의 분위기를 망치는 최악의 선수였다.
그러나 맨시티 이적 후 그릴리쉬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빌라에서는 프리롤 역할을 맡아 공격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풀어갔지만 조직된 축구를 보여주는 맨시티에서 그릴리쉬는 빛나지 못했다.
다행히 2022~2023시즌부터 그릴리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에게 부여한 역할을 잘 이해했다. 엘링 홀란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맨시티를 역사상 첫 트레블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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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상승세였는데 왜 이번 시즌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것일까. 이유가 있다. 경기력이 올라올 때까지 3~4경기를 기다려줄 수 없다. 나머지 17명의 선수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뛰지 못하는 10명의 선수들이 뛸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라며 그릴리쉬의 태도를 지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코칭스태프는 그릴리쉬의 태도에 굉장히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디 애슬래틱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내내 그릴리쉬에 대한 우려를 여러 차례 밝혔다. 문제는 5월 초에 맨시티 선수들이 울버햄튼과 풀럼과의 중요한 경기 사이에 휴식을 위해 3일의 휴가를 받은 후 정점에 이르렀다. 훈련을 복귀했을 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의 노력이 기대에 너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풀럼전에서 그릴리쉬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개적으로는 그릴리쉬가 아프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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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다음 시즌에 반등하지 못한다면 맨시티에서 방출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