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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프라이즈'를 만들어 보겠다."
벼랑 끝이다. 중국은 앞선 5경기에서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했다. 조 2위에 랭크돼 있다. 3위는 태국(1승2무2패)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중국은 '조 최강' 한국, 태국은 '조 최약체' 싱가포르와 대결한다. 싱가포르는 1무4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준비한 전술) 현 단계에서는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전술적인 부분이다.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얘기하고,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면서도 "한국 팀에는 굉장히 수준 높은 월드클래스의 선수가 많다. 이들을 막기 위해서는 팀적으로 강조를 해야한다. 다 같이 단합해서 막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오만 대표팀 감독 시절 일본 제압 기억을 떠올리며 "그 경기 승리는 의미가 굉장히 컸다. 나라에 큰 기쁨을 준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승리 비결은 '원 팀'으로 싸웠기 때문이다. 한국전에서도 똑같은 콘셉트 '원 팀'으로 상대할 것이다. 선수들은 잘 준비했다. 그런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다. '서프라이즈'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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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은 포르투갈 출신 귀화 선수 페이 난두오를 선발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난두오는 "한국인 강팀인 것은 안다. 하지만 온전히 집중하겠다. 좋은 퍼포먼스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 중국 대표로 보면 나도 영 플레이어다.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팀이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돕겠다"고 말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관광 온 것 아니다. 중요한 매치를 치르러 왔다. 최선을 다하겠다. 훈련하러 가야한다. 미안하다. 이해 부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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