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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역대 최장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페잘 뮬리치(31)의 근황이 공개됐다.
카자흐스탄 클럽 엘리마이 소속인 뮬리치는 1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벨렉 칼리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팍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친선경기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전반 30분 선제골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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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세르비아, 독일,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뮬리치는 2022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그런 게 오히려 나한테 좋았다. K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상대팀이 나를 분석할 때 '키 크네? 느리겠네?' 하면서 밀착마크를 했다. 그럴 때 스피드를 이용해 수비를 제쳤다. 결국, 상대의 그런 편견이 나에겐 득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뮬리치의 큰 키는 엘리마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엘리마이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뮬리치와 엘리마이 선수들의 키를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다. 1m72짜리 선수와는 한 뼘 이상 차이가 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