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6분 음발라 은졸라(랑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4분 파비안 루이스(PSG)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춘 시점에 이강인의 교체가 이뤄졌다. PSG는 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역전 결승골로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무패, 리그 선두를 고수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 리그앙에서 11번 선발출전하고 7번 교체출전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경기를 뺀 5경기에서 선발출전할 정도로 선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2번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2번 성공했고, 피파울 3개를 기록했다. 상대 수비진을 얼마나 괴롭혔는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랑스 수비수 말랑 사르는 이강인을 고의적으로 밀고, 다리를 거는 등 반칙을 서슴지 않았다. 이강인은 또, 결정적인 찬스 생성 1개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루이스의 동점골 과정에서도 기점 역할을 했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매겼다. 두 득점자인 바르콜라(8.4점), 루이스(8.2점)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7.9점) 다음으로 팀내 4번째로 높은 점수다.
그런 이강인이 PSG 역대 이적료 순위가 38위에 그치고 있는 것은 다소 놀랍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적료 2200만유로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5992만유로), 윙어 데지레 두에(5000만유로), 센터백 윌리안 파초(4000만유로)가 줄줄이 거액에 영입되면서 차츰 순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