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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감독들과 경쟁하는 것이 즐겁다. 질 생각은 없다."
황 감독은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그는 강등권에 있던 대전을 빠르게 안정시켰고, 1부에 잔류시켰다. 스플릿 라운드에서는 4승1무로 한번도 지지 않았다. 황 감독은 "대전에 부임했을 때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생각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흔들리지 않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었고, 결국 좋은 위치까지 갈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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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의 목표는 파이널A다. 그는 "첫번째 목표는 상위 스플릿이다.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하는데, 우승은 아직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전이 아직 파이널A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가고 난 후, 다음 목표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시즌 초반 레이스 때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지난 시즌 3연승을 못해봤다. 위기 탈출이나 연승의 지속성이 나오려면 결국 경험인데, 이것만 더해진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콕(태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