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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이 하베르츠와 가족을 온라인을 통해 협박한 10대 소년이 체포됐다.
22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허트포드셔 경찰은 세인트 알번즈에 사는 17세 소년을 불러 조사한 후 보석으로 풀어줬다. 이 소년의 혐의는 '악의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온라인 학대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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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에서도 악플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도 피해를 본적이 있다. 2021년 맨유 팬들로 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 당시 맨유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상대선수의 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경기 후 맨유 팬들은 '개나 먹어라', '눈이 작은 선수' 등 인종차별적인 악플을 쏟아냈다. 이후 영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해당 악플을 단 8명을 체포했다.
이전에는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파트리스 무암바도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심장마비로 쓰러졌는데 한 팬이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하다, 경찰에 잡혀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