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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시즌을 위해 유병훈 감독의 꽃봉오리 축구가 더 강력해질 예정이다.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승격팀 안양은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201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진출하는 상황이기에 준비는 더욱 철저하다. 태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부터 훈련을 소집해 시즌 준비에 돌입했던 안양은 태국 촌부리로 떠나서도 담금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감독으로서 첫 시즌 만에 안양을 이끌고 승격에 성공한 유병훈 감독도 의지를 다졌다. 유 감독은 "올해 더 큰 무대, 우리가 원하던 무대에 왔으니 더 잘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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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이 끝이 아니다.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꽃봉오리를 준비했다. K리그1에서 여러 강팀을 상대로 대응하기 위한 전술적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유 감독은 "기존에 사용했던 4-2-3-1 전술을 좀 더 완벽하게 만들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앞서 진행했다. 남은 시간에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다른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 모따도 합류하고, 선수단 구성 면면을 살펴보면 스리백에 어울리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 선수들을 살릴 수 있는 전술이 될 수 있기에 스리백도 준비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상대의 선택이나, 우리의 흐름을 고려해 두 가지 정도는 준비해서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K리그2에서 활짝 피었던 안양의 꽃봉오리 축구가 새로운 무기와 전술로 K리그1 무대를 두드릴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