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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전이? 토트넘 위험했다! 뮌헨산 특급 유망주, 임대료 15,000,000,000원에도 못 데려올 뻔..."막판 타 팀 접촉 시도 있었어"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2-06 21:45 | 최종수정 2025-02-06 23:50


이런 반전이? 토트넘 위험했다! 뮌헨산 특급 유망주, 임대료 15,000…
사진=토트넘 SNS 캡처

이런 반전이? 토트넘 위험했다! 뮌헨산 특급 유망주, 임대료 15,000…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막대한 임대료를 지불하더라도 마티스 텔을 영입하지 못할 뻔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U21 대표 공격수 마티스 텔이 2024-2025시즌 종료까지 임대 형태로 합류한다. 계약에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완전 영입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으며, 그의 등번호는 11번"이라며 텔의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단순 임대 계약으로 논의됐던 이번 계약은 5500만 유로(약 825억원) 수준의 선택 이적 옵션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나섰다.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기에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토트넘이 가장 먼저 노린 후보는 바로 바이에른 소속 유망주 텔이었다. 프랑스 출신 선배인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와 비견되는 재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순간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 슈팅 능력이 뛰어난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았다. 합류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확연히 적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성장세가 둔화되자, 올 시즌도 여전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결국 텔은 임대 이적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텔이 이적을 거절하기도 했으나, 이후 토트넘이 임대 소식을 발표하며 영입이 성사됐다.


이런 반전이? 토트넘 위험했다! 뮌헨산 특급 유망주, 임대료 15,000…
AP연합뉴스
다만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많은 투자를 감행해야 했다. 독일의 빌트는 '텔의 토트넘 임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텔 거래의 모든 세부 사항과 바이에른이 얼마나 많은 금액을 받았는지를 공개한다. 토트넘은 텔의 임대료로 최대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급한다. 텔의 주급도 전액 부담한다. 여름 구매 옵션은 6000만 유로(약 900억원)다. 다만 이적 옵션 조항은 텔 본인이 토트넘 이적에 동의해야만 활성화 될 수 있는 조항으로 포함되며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자칫 머뭇거렷다면, 텔마저도 뺏길 수 있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 '첼시가 이적시장 마감일 날 텔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었다'라며 '첼시는 주앙 펠릭스 임대 체결 후 텔의 에이전트에게 접촉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텔이 토트넘으로 향하기 위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접근이 늦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만약 첼시가 조금 더 빨리 접촉했다면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 자체를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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