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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자말 무시알라를 지키는데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스텝은 몸집 줄이기다.
바이에른은 무시알라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14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무시알라와 계약을 2030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무시알라는 4년 더 바이에른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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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네이마르라는 별명에 걸맞게 엄청난 기술과 센스를 자랑하는 무시알라를 두고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 중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에이스를 놓칠 수 없었다. 거액을 베팅했다. 연봉이 최소 2500만유로, 우리돈으로 약 379억원에 달한다. 팀내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바이아웃까지 넣었다. 그간 바이에른은 선수 계약시 바이아웃 조항을 넣는 것을 거부해왔는데, 무시알라 측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2025년 여름부터 2029년 여름까지는 1억7500만유로(약 2650억원), 계약 마지막 해인 2029년 여름부터는 1억유로(1514억원)면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다. 무시알라의 재능과 가치를 생각하면, 비교적 낮은 금액이라는게 현지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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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만 하더라도 바이에른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관심이 컸지만, 재정적 상황을 이유로 포기할 생각이다. 일단 전체적인 재정 밸런스를 맞추는게 중요한데, 에릭 다이어와의 재계약 포기를 시작으로 여러 자원들을 정리하겠다는게 바이에른의 생각이다. 고레츠카, 코망, 그나브리 등을 정리한다면 8000만유로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는게 TZ의 주장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