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프터스로드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양민혁(QPR)이 잉글랜드 무대 첫 선발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고스란히 자신감으로 치환됐다.
◇양민혁과의 일문일답
일단 굉장히 설렛던 것 같고요. 보통 전날 훈련을 하다 보면 짐작이 되거든요. 저도 오늘 경기는 선발로 뛸 것 같다는 마음을 가지고 더 잘 준비했던 것 같아요. 긴 시간을 뛰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또 강원에서 마지막 경기하고 첫 선발 경기였어요. 그동안의 공백기가 좀 있어서 저도 걱정을 좀 했는데요. 그래도 공격 포인트도 하고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말한대로 3~4개월만에 선발로 나서는 것이었어요. 어디에 중점을 두고 뛰었나요?
오랜만에 경기를 나선 경우도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고요. 저는 임대로 왔기에, 감독님에게 임팩트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임팩트 있게, 그리고 최대한 많이 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수비적이나 공격적이나요. 그걸 제일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오늘 계속 상대했던 엘더 선수와의 몸싸움과 자리 싸움 등에서 완승했어요. 유럽 무대 선수들과의 파워 싸움 등의 문제는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있나요?
힘적인 부분은 부딪히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요. 물론 엄청난 체격 차이가 나면 질 수 밖에 없지만요. 그래도 저도 최대한 강하게 부딪혀서 최대한 그 힘 싸움에 지지 않으려 했고요. 그렇게 상대가 파워적으로 들어오면 저는 먼저 빠져나간다든지, 뒷공간으로 뛰어서 받는 움직임을 해서 수비를 힘들게 하기 위해 공략했던 것 같아요.
-첫 선발 경기에서 첫 도움을 했습니다.
도움을 해서 저도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팀승리를 기대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남은 경기들에서 많은 골들과 많은 도움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팀이 승격도 노리고 있는데요.
당연히 이제 제가 와서 팀의 승격에 도움을 즈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강원이 준우승한 것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