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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살인 일정이 더 반갑다." 한국 축구의 간판 수문장 조현우(34·울산)의 이야기다. 그는 2024년 울산의 K리그, 아사아챔피언스리그(ACL), 코리아컵과 국가대표팀 A매치에서 무려 68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에선 유일하게 전 경기 출격,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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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어시스트'는 프로연맹이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2023년 설립했다. 조현우는 K리그 현역 가운데 처음으로 재단에 개인 기부를 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은퇴 선수의 경우 이천수 김병지 등이 개인 기부를 진행했다. 울산 전 선수단은 단체로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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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17일 수술대에 올랐다. 빠르면 23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2라운드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유럽에선 1경기만 쉬고 그 다음 경기에 나오는 케이스가 있다. 그 정도로 보고 있지만 심리적인 것이 중요하다. 편안한 질 때까지, 자신이 나올 수 있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