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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창원호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4일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5년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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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분 백민규의 크로스를 윤도영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크로스바를 맞았다. 9분에는 김결이 감각적인 헤더를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이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29분 태국의 부라파가 드리블 후 경합에서 이겨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박상영 골키퍼가 막으려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대로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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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태국은 34분 김서진의 실수를 틈타 촌무앙팍이 볼을 뺏었다.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다행히 골대를 벗어났다.
1분 뒤 한국은 김결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에도 김결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공방이 이어졌다. 한국이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이창호 김결을 빼고 박승수 손승민을 넣었다. 윤도영을 중앙으로 옮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 작전은 멋지게 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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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26분 진태호까지 투입했다. 한국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41분 손승민의 왼발 크로스를 김태원이 또 한번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44분에는 박승수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4대1 승리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