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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래서 에이스 손흥민이다.
홈팀 입스위치는 리암 델랍을 중심으로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잭 클라크, 오마리 허친슨, 케빈 필립스, 다라 오셰이, 벤 고드프리 등 주축 자원들이 그대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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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계속됐다. 전반 3분에도 역습이었다. 이번에도 델랍에게 공이 전달됐다. 델랍이 그레이를 속도로 이겨낸 뒤에 페널티박스까지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정확했다. 델랍의 초반 기세를 제어하지 못한 토트넘이다. 전반 6분 프리킥에서는 델랍의 절묘한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면서 토트넘에 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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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원맨쇼는 이제 시작이었다. 전반 18분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가 공급됐다. 수비수 2명이 막아서고 있지만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하게 헛다리를 시도한 후 크로스를 올려줬다. 존슨이 손흥민의 슈팅성 크로스를 툭 밀어 넣으면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리그 8호 도움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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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득점까지도 노렸다. 전반 27분 이번에도 똑같은 패턴으로 손흥민에게 넓은 공간이 생겼다. 자신감이 붙은 손흥민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다리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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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받는 양상의 경기가 계속됐다. 전반 41분에는 벤탄쿠르가 순간적으로 공을 탈취해 직접 몰고 올라가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막판 손흥민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전은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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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기어를 올리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베리발이 중앙에서 홀로 돌파를 완전히 선보이면서 수비에 균열을 가져왔다. 쿨루셉스키를 거쳐서 존슨에게 좋은 슈팅 기회가 왔지만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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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간격을 벌렸다. 후반 32분 스펜스가 오랜만에 공격을 시도했다. 스펜스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다시 내줬고, 스펜스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입스위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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