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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드 스펜스의 토트넘 라이프는 참으로 흥미롭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밑에서도 상황은 똑같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고, 토트넘은 다시 스펜스를 임대 보냈다. 리즈 유나이티드로 향한 스펜스였는데, 반 시즌 만에 쫓겨났다. 리즈 선수단의 분위기를 해치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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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펜스를 기용할 때만 해도,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힘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경기 명단에서 스펜스를 제외해버렸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 놀랍게도 토트넘은 스펜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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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스는 좌우측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속도는 이미 정평이 난 선수다. 공격력도 준수한데 최근에 스펜스가 보여주는 건 수비력이다. 원래 수비가 약점으로 지목받던 선수였는데 수비가 갑자기 일취월장하면서 밸런스가 꽉 잡힌 풀백으로 성장했다. 2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버림받았던 스펜스는 거의 반 시즌 만에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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