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무릎 부여잡고 글썽 OUT"→"출전 거부 논란" 맨시티 '괴물공격수' 토트넘전도 불투명, 과르디올라 "기분이 좋지 않다" 한숨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2-25 11:27


"무릎 부여잡고 글썽 OUT"→"출전 거부 논란" 맨시티 '괴물공격수' …
사진=AP-PA 연합뉴스

"무릎 부여잡고 글썽 OUT"→"출전 거부 논란" 맨시티 '괴물공격수' …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맨시티) '불가사의'다.

영국 언론 스탠다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토트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홀란의 상태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출전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자타공인 맨시티의 '주포'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서 19골-3도움을 기록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홀란은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EPL 홈 경기에서 부상했다. 그는 팀이 4-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상대와 볼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다. 홀란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절뚝이며 벤치로 물러났다.

홀란은 모습을 감췄다. 20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홀란의 출전 거부 논란이 발생했다. 홀란이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지 않기 위해 부상 위장했다는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왜 그렇게 의심스러운지 모르겠다. 홀란이 경기에 나서고 싶지 않다고 했나? 사실이 아니다. 홀란은 경기에 미쳐있다. 무릎에 문제가 있어서 경기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홀란은 24일 홈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리그 대결에선 완전 제외됐다.


"무릎 부여잡고 글썽 OUT"→"출전 거부 논란" 맨시티 '괴물공격수' …
사진=REUTERS 연합뉴스
맨시티는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몸 상태를 여전히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모르겠다. (상태를) 알고 싶지만, 잘 모르겠다. 스캔 결과는 괜찮았다.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훈련을 했고, 정말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것을 존중한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