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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완전체'의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캡틴' 손흥민의 숨통도 트일 전망이다.
그는 "복귀 수순을 잘 밟고 있는 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바라건대 7~10일 안에 복귀가 현실이 됐으면 한다"며 "유로파리그 1차전 출전은 쉽지 않지만 그때쯤이면 정상적인 훈련을 함께 소화할 것이다. 다음 주말 본머스전의 복귀 확률은 더 높다. 확실한 것은 유로파리그 2차전에는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후 다음달 7일 원정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이어 9일에는 본머스와 EPL 28라운드를 치르고, 14일 안방에서 알크마르와 16강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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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대표인 로메로는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발가락 부상으로 신음했다. 지난해 12월 9일 첼시전에서 잠깐 복귀했지만 전반 15분 만에 교체된 후 자취를 감췄다.
판 더 펜도 고질에 가까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유로파리그에서 잠시 돌아왔지만 똬 재활 치료에 들어갔다. 솔란케는 지난달 16일 아스널전 출전이 마지막이었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007~2008시즌 이후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꿈꾸고 있는 토트넘의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다. 카라바오컵은 결승행 문턱에서 좌절했고, FA컵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PL의 경우 최근 3연승을 기록했지만 13위(승점 33)에 불과하다. 최대 현안은 상위권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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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8강에 진출하면 아약스(네덜란드), 프랑크푸르트(독일) 승자와 맞닥뜨린다.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41년 전인 1983~1984시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지휘하는 팀마다 2년 차에 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티모 베르너는 맨시티전부터 출격이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