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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무소불위의 권력을 잃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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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날 출석한 블라터에 대해 '3년 전 피고 석상에 섰을 때보다 신체적으로 더 약해진 모습이었지만, 법정에선 무죄를 강하게 주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반항적이었다'고 촌평했다. 블라터는 이날 법정 진술에서 "내 인생에 거짓이나 사기 같은 단어는 없다. 나는 정당하게 번 돈만 가져간다는 원칙이 있다.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날씨가 매우 화창하고 기분도 좋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하고 있다"고 여유를 부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