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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심판을 향한 격한 분노가 엄청난 징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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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폰세카 감독의 행동은 큰 논란을 일으켰다. 폰세카도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됐다. 나쁜 행동을 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포르투갈 출신의 폰세카 감독은 선수 시절 유망하지 않았지만,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2016년부터 샤흐타르를 이끌고,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관심을 모았고, 기자회견에 쾌걸 조로 분장을 하고 등장하는 등 유쾌한 행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AS로마, 릴, AC밀란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도 경험을 쌓았으나 성과가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리옹 감독으로 중도 부임해 반등을 노렸으나 이번 징계로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