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토트넘의 에이스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클루셉스키는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올시즌 중반까지 특유의 볼 간수 능력과 향상된 골 결정력으로 토트넘의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선수로 평가된다.
|
|
폴 오퀴프 기자는 "데얀 클루셉스키가 발 부상을 당해 이번 주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로파리그라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에이스의 이탈은 뼈아플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의 간절한 우승 도전이 큰 벽에 막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부상악재는 현재진행형이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클루셉스키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공격진 운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1군 선수 대다수가 부상을 겪으며 팀을 이끈 것은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마이키 무어 등 어린 선수였다. 이들은 시즌 초반보다 더 자주 출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젊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토트넘에게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 도미닉 솔란케가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