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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관심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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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역사를 작성했다. '손-케 듀오'는 토트넘 소속으로 총 297경기를 함께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24골-23도움, 케인은 23골-24도움을 기록했다. 2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 콤비의 36골을 훌쩍 뛰어 넘는다. 하지만 케인이 지난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공격진을 이끌었다. 주장 완장까지 찬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기록했다.
둘의 우정은 영원했다. 손흥민은 "나와 케인은 계속 같은 포지션에서 뛰면서 특별한 감정을 나눴다. 함께 많이 노력했고, 그만큼 특별한 사이였다. 내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그가 떠나니 너무 슬펐다. 그래도 케인에게 이번 이적이 필요한 선택이라고 이해한다. 그가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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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또 다시 바이에른 뮌헨에 스타 선수를 잃을 위기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지는 몇 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 주전 선수 두 명을 잃었다.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두 선수는 콤파니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둘은 토트넘에선 리그 우승하지 못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EPL을 빛낸 또 다른 공격수와 계약할 수 있다. 손흥민이 10년을 보낸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 7명'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세르히오 레길론,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등 7명을 예상했다. 손흥민의 잔류를 예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