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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브스 비수마(토트넘)가 또 말썽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6일 알크마르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비수마의 '스키 질문'도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발끈했다. 그는 "그게 무슨 질문이냐"라고 반문한 후 "우리가 훈련하는데 비수마가 스키를 타러 갔다는 것이냐"라고 불쾌해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만약 실제로 스키를 타러 갔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나는 그런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성인이고, 인간이다. 며칠 쉬면 그 시간을 최대한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은 그들이 이런 일에 대해 현명하고, 포지션에 걸맞는 방식으로 무엇이든 하기를 바라지만,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웃음가스 풍선'은 불법이다. 이는 아산화질소를 담아 흡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정부는 2023년부터 아산화질소 소지를 범죄 행위로 규정한고 있다. 한번 적발 후 다시 '웃음가스 풍선'을 흡입하다 적발되면 최대 2년의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비수마는 사과했다. 그는 "이 영상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 이것은 심각한 판단력 부족이었다"며 "난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을 알고 있다. 축구 선수이자 롤모델로서의 막중한 책임감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당시 비수마에게 1경기 출전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