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기자님, 질문 대체 언제 끝나요… 잠이 쏟아집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슈팅 23개, 레인저스는 8개를 기록했고 유효슈팅수에선 7대6으로 레인저스가 앞섰다.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레인저스의 강력한 역습에 페네르바체의 수비라인이 흔들리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
|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패기만만하게 여지를 남겼다. "나중에 누군가 내게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아니오, 끝나지 않았다'고 답할 것"이라고 했다. "아직 90분 혹은 120분이 남았다. 유일한 긍정적인 점이다. 이번 경기에선 긍정적인 면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정 승리에 기뻐하는 상대를 향한 경고도 날렸다. "2차전이 남아 있으니 너무 자축하지 말라는 것이 레인저스를 향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조언"이라면서 "2차전이 끝난 후 축하해야 한다면 축하해주겠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니 진정하라"고 조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