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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준비했던 프리킥 패턴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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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로 손흥민과 매디슨이 준비했다. 주장과 부주장은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득점을 노렸다. 최종적으로는 손흥민이 키커 자리에서 물러났다. 손흥민은 수비벽 옆에 위치했다. 알고 보니 두 선수는 프리킥을 차기 전에 패턴 플레이를 준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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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알크마르와의 UEL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하는 동안 최근 기억에 남는 최악의 프리킥 루틴 중 하나인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
데일리 메일은 SNS에서 그 장면을 놀리는 팬들의 반응도 담았다. 한 팬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토트넘다운 프리킥이었다"며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이게 인공지능(AI)이 만든 게 아니라는 걸 믿을 수가 없다"며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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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우리가 보여줘야 할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를 포함해 이런 경기력에 매우 실망스럽다. 큰 경각심을 주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이번 시즌에 제일 중요한 경기다"며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