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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빛재성' 이재성(33·마인츠)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 걸까.
이재성은 이로써 분데스리가 24번째 경기에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24경기 6골 5도움)를 달성하며 단일시즌 개인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마인츠 입단 두 번째 시즌인 2022~2023시즌에 작성한 리그 공격포인트(34경기 7골 4도움)와 동률이지만, 올 시즌 컵대회까지 포함할 땐 12개(6골 6도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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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평점 7.8점(소파스코어)을 받은 이재성은 팀내 평균 평점 3위(7.25점)를 고수하고 있다. 미드필더 나디엠 아미리(7.31점), 공격수 요나탄 부카르트(7.28점) 다음으로 평균 평점이 높다.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70번의 '격렬한 질주'(Intensive runs)로 이 부문 6위를 질주하고, 활동거리 247.4km로 이 부문 21위를 달릴 정도로 전매특허인 '성실함'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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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랑리스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서 '내셔널 클라스'(6위)로 평가받았다.
보 헨릭손 마인츠 감독은 묀헨글라트바흐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은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정말 뛰어난 재치를 보여준다. 압박을 잘 하고, 항상 팀을 위해 열심히 뛴다"라고 남다른 기여도에 엄지를 들었다.
이재성은 1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면 개인 유럽 커리어 최다골(7골)과 동률을 이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