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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이 개막 3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쐈다.
부산은 지난 2024시즌 K리그2에서 16승 중 12승을 원정에서 따내며 '원정 최다승점'을 기록한 바 있다.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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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 감독은 바사니, 몬타뇨, 한지호를 공격 선봉으로 세우고, 박창준 박현빈 카즈, 티아깅요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이재원 이상혁 홍성욱이 스리백을 구축했고, 김형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산이 11분만에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부천 진영에서 곤잘로가 헤더로 떨궈준 공을 건네받은 페신이 빠른 돌파로 상대 문전 앞까지 돌파한 뒤 예리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부산은 22분 빌레로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빌레로는 문전 앞에서 박창우의 우측 크로스를 아크로바틱한 바이시클킥으로 득점했다.
부천은 33분 티아깅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티아깅요, 한지호가 빠지고 김규민 갈레고가 투입됐다.
부산도 곤잘로가 다리 부상으로 물러나고 백가온이 투입됐다. 44분 루페타의 슛을 구상민이 선방하면서 전반은 부산이 2골 앞선 채 마무리됐다.
부천은 후반 최원철 공민현을 투입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갈레고, 공민현 이상혁의 슛이 무위에 그쳤다. 경기는 그대로 부산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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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는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 원정에서 3대2 뒤집기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 12분 김지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가브리엘, 송창석 송진규가 연속골을 퍼부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충북청주는 1승1무1패 승점 4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김포(승점 4)는 반대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화성FC는 같은시각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도동현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2분 백승우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1대1로 비기며 프로 입성 후 첫 승점을 거머쥔 화성은 이날도 추격에 성공하며 값진 승점을 챙겼다. 백승우는 두 경기 연속골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화성은 2무1패(승점 2), 경남은 1승1무1패(승점 4)를 각각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