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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죽이기' 또또또 시작, 현지 해설 '끔찍한 악평'…"유니폼 팔이"→"95%가 백패스"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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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0 00:02


'이강인 죽이기' 또또또 시작, 현지 해설 '끔찍한 악평'…"유니폼 팔이…
사진=SNS

'이강인 죽이기' 또또또 시작, 현지 해설 '끔찍한 악평'…"유니폼 팔이…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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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을 향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도 이강인에게 계속해서 비난을 일삼던 프랑스 축구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가 문제였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PSG)이 끔찍한 선수를 영입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이강인의 최근 부진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스의 축구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라며 "그는 24세의 한국 선수 이강인에게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프랑스 리그1 PSG와 스타드 렌의 경기 이후 이강인에 대해 가차 없이 혹평했다. 그는 "베랄두는 PSG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라며 "그는 정말 끔찍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95%의 패스를 뒤로만 보냈다"라고 혹평했다.

메네스의 '이강인 죽이기'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을 유니폼 판매용이라고 비난했다.

메네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이강인을 항상 기용하는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며 "엔리케에 대한 비판을 줄고 있지만, 이강인과 관련된 문제는 이해가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메네스는 "이강인은 밋밋하고 볼품없다. 드리블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백패스만 한다"라며 "이강인이 경기장 위에 있을 때 그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그래도 유니폼 판매는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 죽이기' 또또또 시작, 현지 해설 '끔찍한 악평'…"유니폼 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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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2023년 2200만 유로(약 328억원)에 PSG로 이적했다.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에 들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 내 득점을 책임질 정도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지난 리그1 스타드 렌과의 경기였다. 좀처럼 출전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해 체력이 남아 있는 이강인은 이번에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매체는 "이번 경기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스쿼드를 회전할 좋은 기회였다. 이에 따라 세니 마율루,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그리고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라며 "하지만 이강인은 PSG에서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특히 초반 몇 달 동안 곤살로 하무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짜 9번' 역할을 맡았으나, 이후 출전 기회가 급격히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이 PSG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쟁을 치르고 있지만, 이강인은 중요한 순간에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팀의 0대1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프랑스 풋01은 "이강인은 아마도 PSG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낼 듯하다. PSG가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을 떠나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특급 조커로 활약했지만, 최근 몇 주간 팀에서 사라졌다.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와 출전시간 모두 줄었다"라며 "출전 시간이 부족한 일부 선수들은 구단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쫓겨날 처지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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