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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미닉 솔란케(토트넘)가 손흥민의 새로운 '호위무사'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연속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22분 파페 사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끝판왕' 손흥민이 나섰다. 그는 후반 37분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기 전이었다. 제임스 매디슨과 솔란케가 상대와 기싸움에 나섰다. 특히 솔란케는 공을 들고 상대 선수와 힘겨루기를 했다. 솔란케는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본머스에서 뛰었다. 그는 전 소속팀을 상대로 분위기 싸움을 한 것이다. 솔란케는 마지막 순간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고, 손흥민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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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8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골키퍼의 불필요한 파울을 유도했다. 골키퍼를 속이는 센스 있는 페널티킥을 차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을 줬다. 풋몹은 평점 7.7을 매겼다. 두 매체 모두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도 비카리오와 사르(이상 7.9) 다음으로 높은 평점 7.4를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