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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앙 팔리냐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데려온 최악의 선수가 됐다.
바이에른은 전반 14분 라파엘 게레이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2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페널티킥 실축은 타격이 있었지만 곧이어 게레이루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바이에른은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하지만 전반 31분 야코프 메디치에게 실점하면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장 분위기가 이상해지던 시점에 사고가 발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신을 증명해야 했던 팔리냐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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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의 퇴장 스노우볼이 너무 크게 굴러간 것.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그것도 강등권 팀에 당하는 치욕을 맛봤다. 경기 후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디렉터는 "심판이 퇴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도전을 하는 건 피해야 한다. 1명이 모자라면 다른 선수들이 더 뛰어야 한다"며 비판적인 의견까지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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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하던 사이에 사생활 문제까지 터졌다. 아내가 임신한 사이에, 바이에른 구단 직원과 외도한 사실이 밝혀진 것. 팔리냐는 그대로 이혼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심각한 사생활 문제로 인해서 당연히 경기력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팔리냐는 1년 만에 현재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독일 TZ는 지난 "29살 팔리냐는 아마도 판매 후보일 수도 있다. 그가 근섬유 파열과 독감으로 인해 최근 출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상황을 더 쉽게 만들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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