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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조 페르난데스의 이번 시즌 기록은 참으로 신기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이상하게도 그때부터 엔조의 경기력이 폭발적으로 우상향했다. 엔조는 지난해 11월부터 국가대표팀 경기 포함 총 9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부활을 알렸다. 전까지만 해도 엔조는 첼시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주전 자리를 위협받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시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핵심으로서의 입지를 지켜냈다.
이후 엔조가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등 여러 사생활 루머가 있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엔조는 올해 초부터 세르반테스와 아이들과 재결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사실 가족끼리 재결합한다는 것만큼 좋은 소식이 없지만 또 아이러니하게도 엔조의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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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는 첼시가 다시 리그 4위로 올라서자 개인 SNS를 통해 가족 재결합 사진을 당당하게 올렸다. 첼시 팬들은 이제 엔조가 사생활 문제로 인해서 경기력에 영향받지 않길 바라고 있다.
그래야만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엔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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