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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월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코리안 지단'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주중 부상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 클럽 레코드로 츠르베나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지난해 12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는 계속된 강행군에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1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결장한 황인범은 2월초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돼 치료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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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기 위해선 12일 산시로에서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2차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양팀의 객관적인 전력차를 고려할 때 '기적'이 필요하다.
'원풋볼'은 '황인범과 밀람보의 합류는 판 페르시 감독에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라며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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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프리스케 전 감독의 팀에서 대체불가의 입지를 구축했다. 리그 13경기, 챔피언스리그 7경기 등 컵대회 포함 22경기를 뛰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이 현지 예상대로 인터밀란전에 복귀한다면, 인터밀란전과 16일 트벤테(리그)전에 출전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 8차전을 치르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황인범은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10일에 발표한 2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은 훈련을 100% 소화하고 있다"라며 "황인범과 황희찬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2선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아줄 선수"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