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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 유망주 윤도영이 브라이턴과의 계약을 곧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어 '윤도영은 영국 워크 퍼밋을 위해 충분한 점수를 쌓기 위해 다음 시즌 유럽으로 임대되는 미토마 가오루 경로를 따라갈 것이다. 미토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이적 후 벨기에 리그에 임대되어 한 시즌을 보냈다. 윤도영은 지난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함께 한국 최고 유망주로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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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에 대한 관심은 이전에 이미 K리그에서 EPL로 직행한 최근 사례가 있기에 더욱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바로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 사례다. 2024시즌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활약한 양민혁은 이미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 이후 임대 형식으로 강원에서 시즌을 마친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의 요청으로 빠르게 합류했다.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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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은 EPL을 대표하는 유망주 육성 구단 중 하나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시절부터 여러 유망주를 키워내며 EPL 구단들로 판매한 경험도 있고, 팀 주축으로 성장시킨 사례도 있다. 대표적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곧바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하더라도 EPL 이적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최근 EPL 데뷔에 성공한 김지수 또한 브렌트포드 이적 이후 곧바로 1군에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이후 한 시즌 동안의 적응 과정을 거쳐 역대 최연소 EPL 데뷔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 FA컵에서 선발 출전까지 소화했다.
양민혁과 함께 2006년생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윤도영의 EPL 이적이 임박했다. 또 한 명의 한국 최고 유망주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