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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양민혁과 배준호는 다음주 외나무 다리에서 대결한다.
배준호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 배준호는 스토크의 에이스로 이적하자마자 인정을 받았고, 이번 시즌에도 스토크에서 밥값을 해주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다. 문제는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강등을 걱정했던 배준호와 스토크였는데, 이번 시즌에도 강등권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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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QPR로 임대됐을 때만 해도, 주전으로 뛰면서 QPR을 승격 플레이오프권으로 이끄는 모습을 그렸겠지만 모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리그 5경기 1무 4패로 추락한 QPR은 승격 플레이오프권과 격차가 확 벌어졌다. 추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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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을 막기 위해서 팀을 구해야 하는 배준호와 경쟁력 입증을 위해서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양민혁의 대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두 선수는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3월 A매치에 소집됐다. 대표팀에서도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는 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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