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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뚜껑이 열리기 전 울산 HD와 FC서울이 '빅2'로 지목됐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이라고 밝혔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도 "울산이 가장 강력한 후보다. 서울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우승 도전을 위한 팀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어느덧 7번째 고개를 맞았다. 전망과 현실은 또 다르다. 울산과 서울은 상위권이지만 온도차는 있다. 서울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2연승으로 완연한 '봄'이다. 승점 11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K리그1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3연승으로 '역시'라는 찬사를 낳았지만 최근 2연패, 3경기 연속 무승의 늪(1무2패)에 빠졌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승점은 10점(3승1무3패)으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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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찐' 1위는 울산까지 낚은 대전이다. 대전의 승점은 16점(5승1무1패)이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전은 또 '현대가'와 맞닥뜨린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전북이다. 5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FC안양을 1대0으로 꺾고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8점의 전북은 5위에 포진해 있다. 양보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같은 시각, 지난해의 돌풍을 재현하고 있는 김천 상무가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승점 11점을 기록, 2위에 올라있다. 서울에 다득점에서 앞섰다. 3골-1도움, 이동경 '황금 왼발'은 늘 기대감을 샘솟게 하고 있다. 대구는 3연패를 끊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유일한 무승팀으로 첫 승이 절실한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양과 강원, 광주와 제주 SK는 6일 오후 4시30분 각각 안양종합운동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