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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리버풀 아닙니다! '흥민이형, 민재형 같이 뛰자' 日 에이스 구보, 초대형 이적 주인공 임박..."토트넘-뮌헨 영입 관심"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4-04 01:25


[속보]리버풀 아닙니다! '흥민이형, 민재형 같이 뛰자' 日 에이스 구보…
사진=유튜브 캡처

[속보]리버풀 아닙니다! '흥민이형, 민재형 같이 뛰자' 日 에이스 구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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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의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에 유력했던 리버풀이 아닌 다른 두 구단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3일(한국시각) '모하메드 살라의 연장 계약으로 인해 리버풀이 구보 영입에서 철수할 수 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이 유력 후보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보는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뛰어난 윙어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한 구보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선수 이적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소시에다드 이적 이후 구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022~2023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 상승세의 주역이었으며, 선수 본인도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직전 2023~2024시즌도 공식전 41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팀의 주전으로서 43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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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과 함께 최근 리버풀 이적설이 점화됐다. 가장 큰 이유는 살라의 이탈 가능성 때문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이후 살라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구보를 살라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검토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리버풀이 구보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간주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접촉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며 구보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을 인정했다.

다만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이 급물살을 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새로운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며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살라가 잔류할 예정인 리버풀은 구보 계약을 당장 추진할 이유가 사라졌다.

리버풀의 이탈과 함께 새로운 행선지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풋볼채널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핸도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 올여름 움직일 수 있다. 살라가 계약을 연장한 상황에서 두 팀은 구보 영입을 위해 나설 수 있다'라며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관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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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바이에른 모두 다가오는 여름 공격진 개편을 위한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과 함께 공격진 영입 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타일러 디블링, 앙투완 세메뇨, 르로이 사네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손흥민이 차기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구보 합류 시 두 선수가 토트넘의 양쪽 윙을 책임지며 활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바이에른 또한 사네와 킹슬리 코망, 세르지 그나브리 등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바이에른에서도 한국 대표팀 김민재, 일본 대표팀 동료 이토 히로키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

라리가에서의 활약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 구보를 향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리버풀이 경쟁에서 이탈한 후 얼마나 많은 팀이 구보 영입을 위해 나설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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