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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이누와 적극적으로 계약 협상에 나서지 못한 배경에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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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맨유와 마이누의 재계약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는 마이누 측의 높은 주급 요구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어린 나이임에도 막대한 수준의 급여 인상을 원한고 있다. 마이누 측은 18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이 수령 중인 금액이다.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의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에 비견된다. 맨유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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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재계약 협상과 더불어 맨유와 아모림 측에서 마이누의 기량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기했기에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추가로 등장하며, 마이누의 계약 연장은 더욱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유의 미래라고 여겨졌던 마이누의 상황이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있다. 맨유와 마이누의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된다. 높은 이적료에 매각하기 위해선 이번 여름이 적기다. 맨유로서도 마이누의 매각을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기에 계약 여부에 팬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