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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야유에 대한 대응 아냐, 단지 응원 소리 듣고 싶었을 뿐이다."
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을 빼고 파페 사르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5분 뒤 반전이 일어났다. 사르가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을 향해 손을 귀에 가져가는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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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야유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팬들이 내 결정에 야유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럴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린 동점골을 넣었고, 난 그저 팬들이 조금 더 흥분하길 바랬다. 의도를 갖고 제스처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팬들이 선수들을 지지한다면, 우리가 상대 기세를 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