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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마저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가 근육을 부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분간 무시알라를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의료팀 진찰 결과 무시알라는 왼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 부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무시알라가 약 8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빨라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21승5무2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17승8무2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무시알라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부상했다. 그는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주저 앉았다. 무시알라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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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0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골 지역 왼쪽으로 투입된 크로스를 드미트리오스 야눌리스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풀백 콘라드 라이머의 수비가 아쉬웠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42분 균형을 맞췄다. 르로이 사네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파고들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상대 밀집 수비 속에서 득점을 완성했다. 두 팀은 전반을 1-1로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3분 퇴장 변수와 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서는 과정이었다. 세드릭 제시거가 백태클로 저지하려다 반칙을 범했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제시거는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 기회를 살렸다. 후반 15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케인이 쇄도하며 헤더골로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사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크리슬랑 이리스 아우렐 마치마의 다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쐐기를 박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