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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수가 필요하다."
아나스모는 2023~2024시즌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에서 프로 데뷔했다. 입단 첫 해 11경기에 출전해 249분을 소화했다. 올 시즌엔 11경기에서 171분을 뛰었다. 1m80으로 스피드가 강점인 윙어로 꼽힌다. 다만 A-리그 통산 22경기 중 선발 출전은 1경기 뿐이었다. 선발로 나선 이 경기도 풀타임이 아닌 후반 교체로 마무리 했다. 올 시즌엔 11경기 모두 교체 투입된 바 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이 20분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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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아나스모는 스피드와 측면 돌파,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로 꼽힌다. 최근 군 입대한 전병관의 빈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 호주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으로 전북에 빠르게 녹아든다면 팀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있다. 아나스모의 적응 능력과 포옛 감독의 활용법에 따라 성패가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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