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세계적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팀이 지난 시즌 3부리그로 충격적인 강등을 겪은 후 올 시즌 반등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구단은 이 시리즈를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팀의 재도약을 위한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는 버밍엄 출신이자 버밍엄 시티의 팬인 스티븐 나이트가 맡는다. 버밍엄 시티에 대해서 잘 아는 인물인 만큼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버밍엄에는 한국 국가대표인 백승호가 활약 중이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중원에서 볼배급을 전담하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팀이 2부리그에서 3부리그로 떨어지며 시련을 겪은 백승호다. 다음 시즌은 2부리그에서 꿈에 그리던 1부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현재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버밍엄은 시즌 내내 3부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다.
백승호는 지난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백승호는 스페인과 독일 등 다양한 유럽 무대를 거친 선수다. K리그까지 경험했지만, 그의 선택은 유럽 재도전이었다.
버밍엄 시티는 여러 차례 백승호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팬들 역시 백승호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팀의 승격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백승호의 뒷이야기도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겠다.
다음 시즌 버밍엄이 보란듯이 EPL로 승격하며 백승호의 도전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