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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코틀랜드 축구 최강자 자리에 양현준이 2년 연속 오르기에 일보 직전이다.
셀틱은 12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2024~2025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3라운드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셀틱은 2위 레인저스와의 승점 차이를 16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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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셀틱은 골득실이 +75다. 레인저스는 +33으로 무려 42골이 차이가 난다. 일반적인 수준의 득점이 터지는 축구 경기에서 5경기 만에 골득실 42골을 좁히는 건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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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시즌에는 양현준이 리그 24경기에서 1골 3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해서 우승에 있어서 지분이 크지 않았다.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성장했다. 리그 2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상승세를 타면서 셀틱 팬들에게 확실하게 인상을 남겼다. 흐름을 타고 있을 때 부상을 당해 흐름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다음 시즌에는 양현준이 셀틱에서 주전급 선수로 도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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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중 4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 설영우, 백승호 다음이 유력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