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 선수단 전원, 장기기증 희망 등록

기사입력 2025-04-21 11:41

[제주SK FC 제공]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 선수단 전원이 2025년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했다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21일 밝혔다.

기증 희망 등록이란 본인이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인체조직 등을 기증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하는 제도다.

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K리그는 2016년부터 생명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협력해왔다.

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올해 K리그 12개 구단 중 3개 구단을 방문해 생명나눔 오프라인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첫 캠페인은 전날 제주SK FC와 포항 스틸러스가 경기를 펼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쳤고, 오는 9월까지 다른 경기장을 찾아 캠페인을 한다.

장호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은 "생명나눔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가장 고귀한 선택"이라며 "제주SK FC 선수들이 보여준 선택이 사회적으로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www.konos.go.kr)나 우편, 팩스(02-2628-3629), 등록기관 방문 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soho@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