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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이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남녀 중학교 선수 6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도축구협회, K리그 유스팀, 한국여자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골든 에이지 훈련 담당 전임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은 뒤 협회 선정위원회가 최종 60명을 선발했다.
협회는 "우수한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은 선수들 외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활약한 선수들도 선발했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사회 각 분야 우수 인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와 재단이 함께하는 장학금 수여식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 이은영(창녕WFC) 등 각급 남녀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중학교 때 이 장학금을 받았다.
협회는 "9회 동안 총 540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누적 규모는 10억 8천만원으로 국내 스포츠 관련 장학 사업 중에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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