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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은 수치다. 바보들의 무리다."
애스턴빌라의 공격수로 한때 손흥민의 빅팬이었던 축구평론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의 노팅엄전 패배 직후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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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손흥민을 향해 열렬한 찬사를 쏟아냈던 아그본라허는 최근 토트넘, 손흥민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팀 주변의 분위기를 "지쳐 있다"고 봤고 자신 역시 이 클럽에 대한 애정을 잃었다고 한탄한 바 있다. "나는 팀의 정체성을 볼 수 없고, 플레이스타일도 보이지 않는다. 뭘 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손흥민을 보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않았나? 전성기에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 한 시즌 반 동안 지켜본 바로는 속도가 떨어졌다. 그는 7월에 33세가 된다. 이제 토트넘이 그를 보낼 때가 된 걸까"라며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때가 된 것처럼, 손흥민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이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이를 빠르게 파악하면서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생각이다. 그는 클럽의 리더십을 비판하며,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지도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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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