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입을 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로메로가 이적의 문을 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미래 추측이 커지는 가운데 언젠가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
로메로는 2021~2022시즌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첫 시즌 EPL에서 22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은 2022년 8월, 로메로를 완전 영입했다. 그는 2022~2023시즌 리그 27경기, 2023~2024시즌 EPL 33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캡틴' 손흥민 등과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은 상황이 좋지 않다. 그는 부상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부상했다. 그해 12월 9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잠깐 복귀했지만, 전반 15분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또 다시 이탈했다. 그는 3개월 만에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토트넘의 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노팅엄에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승점 37)은 16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선 탈락했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로메로는 "팀의 중요한 단계다. 우승하고 싶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나는 항상 성장에 대해 생각한다. 새로운 곳으로 가서 계속 성장하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몇 달 남았다.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완주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